에어부산이 2024년 가을과 겨울 여행 수요에 대비해 동계 스케줄 운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동계 시즌에는 총 28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며, 이는 에어부산의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김해국제공항, 아시아 주요 도시로의 관문으로 부상
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20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중 일본 노선이 5개, 동남아 노선이 7개로, 부산을 거점으로 한 단거리 국제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중화권 노선도 각각 4개씩 운영되어, 다양한 목적지로의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인천국제공항 노선 보완으로 전국 네트워크 강화
김해공항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에서도 8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영함으로써, 에어부산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일본 4개, 동남아 4개 노선이 운항되어 수도권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수요 증가에 따른 노선 증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가 확대됩니다. 부산-마쓰야마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6회로, 부산-비엔티안과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은 각각 주 2회에서 주 4회로 증편됩니다. 이를 통해 해당 도시로의 여행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노선 취항과 복항으로 여행 선택의 폭 확대
에어부산은 10월 30일 부산-발리 노선을 신규 취항합니다. 이는 김해공항에서의 최장거리 직항 노선이자 인도네시아로의 첫 취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11월 13일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부산-홍콩 노선이 4년 9개월 만에 복항 합니다.
1. 부산-마쓰야마: 주 3회 → 주 6회 |
2. 부산-비엔티안: 주 2회 → 주 4회 |
3. 부산-싼야(하이난): 주 2회 → 주 4회 |
4. 부산-발리: 신규 취항 (10월 30일) |
5. 부산-홍콩: 복항 (11월 13일) |
에어부산 관계자는 "동계 시즌에 계획된 신규 취항과 복항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수요를 고려한 증편과 부정기편 운항도 적절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수한 안전성과 정시 운항 수준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동계 스케줄 확대로 에어부산은 국제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객들은 더욱 다양한 목적지와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어부산의 이번 행보가 국내 항공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