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와 계속되는 찜통더위
'처서'는 일반적으로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점으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예외인 듯합니다. 서울, 대구, 제주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여전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32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며 1994년의 역대 최장 기록에 바짝 다가섰고, 제주도는 38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8.5일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여름 폭염은 8월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온은 31도 안팎으로 유지되며, 최저 기온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체온 관리가 필요합니다.
태풍 '산산'의 발생과 진로
오늘 새벽 3시경, 괌 북서쪽 해상에서 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했습니다. 태풍 '산산'은 현재 북서진하며, 다음 주 초에는 일본 오사카 남동쪽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대부분의 수치예측모델은 일본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일본을 통과할 때, 동풍을 강화시켜 서쪽 지역의 기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진로와 기상 변화에 따라 예기치 않은 기상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약
주제요약
처서와 찜통더위 | '처서'가 지나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며, 서울과 제주에서 열대야 일수가 기록적 수준에 이르렀음. |
기상 예보 | 폭염과 열대야는 8월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온은 31도 이상, 최저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예보됨. |
태풍 '산산' | 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하여 일본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일본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 없음. |
이번 여름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상청의 최신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충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 '산산'의 동향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