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1990년대 어린이들의 필수품이었던 과학상자가 오는 1월 24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42년간 한국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기여해 온 이 조립식 과학교재의 퇴장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과학상자의 탄생과 성장
1982년 처음 선보인 과학상자는 볼트, 너트,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종합 공구함 형태의 과학교구였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자동차, 경비행기 등 다양한 모형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학상자의 초기 모델에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과학적인 두뇌를 개발시켜 과학화 시대의 자녀를 현명하게 키웁시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과학상자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교육적 도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음을 보여줍니다.
| 구성 | 볼트, 너트,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부품 |
| 목적 | 창의력 향상, 과학적 사고 발달 |
| 활용 | 자동차, 경비행기 등 다양한 모형 제작 |
| 대상 | 주로 초등학생 |
시대에 발맞춘 진화
과학상자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초기의 투박한 디자인의 철제 부품들로 구성된 모델에서 발전하여, 최근에는 코딩팩, 로보박스 등 현대적인 과학기술을 반영한 신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과학상자가 단순히 과거의 향수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혁신을 추구했음을 보여줍니다.
추억을 넘어 교육의 장으로
과학상자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한때는 과학상자로 창의력을 뽐내는 경진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과학상자가 단순히 개인의 취미활동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도구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영업 종료와 그 여파
주식회사 과학상자(옛 제일정밀)는 오는 1월 24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직도 판매하는 줄 몰랐다", "어릴 적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다" 등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영업 종료 소식이 전해진 날, 과학상자 공식 홈페이지는 트래픽이 폭주하여 접속이 차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많은 이들이 과학상자에 대해 여전히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상자의 유산
과학상자의 영업 종료는 단순히 한 회사의 문을 닫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한 세대의 추억과 창의성 교육의 한 시대가 마감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과학상자가 남긴 유산 - 창의적 사고, 과학에 대한 흥미, 만들어내는 즐거움 - 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계승되어 나갈 것입니다.
과학상자의 영업 종료는 아쉽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남긴 영향은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과학상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 도구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