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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하늘이 곧 새로운 색으로 물들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2025년을 대표할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선정했습니다. 이 색은 여름밤 가로등 불빛에 반사된 가로수의 초록빛을 담아냈는데요, 어떤 의미와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린오로라의 탄생 배경
서울시는 매년 도시를 대표하는 색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4년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에 이어, 2025년을 위해 특별한 색을 찾아 나섰죠. 그 결과물이 바로 '그린오로라'입니다.
그린오로라는 단순한 색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긴 여름의 상징: AI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긴 여름'이 2024년 서울의 대표 키워드로 나타났습니다.
- 도시의 생명력: 8월의 가장 푸른 가로수 잎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도시의 생동감을 표현합니다.
- 위로와 안정: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린오로라 선정 과정
서울시의 그린오로라 선정 과정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었습니다:
- 인기 단풍길 선정: 서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풍길 5곳을 선정했습니다.
- 서울숲, 석촌호수, 삼청동길, 정동길, 남산공원
- 색채 분석: 8월의 가로수 잎 색을 오전, 오후, 야간으로 나누어 분석했습니다.
- 전문가 검토: 수집된 색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쳤습니다.
- 최종 선정: 국가기술표준원의 한국표준색 색채분석(KSCA)을 통해 최종 색상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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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오로라의 활용 계획
서울시는 그린오로라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 도시 경관 조성: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주요 명소에서 그린오로라 조명을 연출합니다.
- 굿즈 개발: KCC, 노루페인트와 협력하여 도료와 컬러북을 제작합니다.
- 패션 아이템: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 브랜드에서 그린오로라를 활용한 모자와 스카프를 출시합니다.
- 생활 용품: 반려식물 브랜드 선데이플래닛 47은 그린오로라 색상의 행잉플랜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색의 의미와 비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색 선정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서울색은 단순히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도시 디자인의 가치를 높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는 또한 서울색이 "자연, 사람,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린오로라가 가져올 변화
분야활용 계획
도시 경관 | 주요 명소 조명 연출 |
상품 개발 | 도료, 컬러북, 패션 아이템 |
환경 | 친환경 이미지 강화 |
시민 생활 | 일상 속 색채 경험 확대 |
그린오로라의 선정은 단순한 색상 선택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서울의 밤하늘이 그린오로라로 물들어갈 때, 우리는 이 색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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